(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7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로 자금이 과도하게 집중되면서 코스피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우려 역시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실제 올해 5월부터 국내 주식형 ETF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편입 ETF 시가총액 비중이 73%까지 높아졌지만, 그 외 ETF의 비중은 감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한국은행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투자가 시장 쏠림을 심화시키고 이로 인해 주가 조정 국면에서 개인 투자자의 손실이 확대될 수 있다는 경고를 이미 한 바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스피 시총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두 종목의 주가가 널뛰기를 반복하면서 미래 변동성을 측정하는 V-KOSPI(코스피200변동성지수) 지수 역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 정책위의장은 "민주당과 정부는 시장 안정과 투자자 보호에 빈틈이 없도록 검토하겠다"며 "불완전 판매 예방 대책과 금융거래 취약 계층 보호 장치 마련 여부 등 투자자 보호 장치의 실효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특정 종목 쏠림과 개인 투자자의 위험을 키운 것은 아닌지 냉정하게 점검하겠다"고 했다.
한편 한 정책위의장은 지난 6일부터 24시간 거래 체제로 전환된 국내 외환시장에 대해서는 "원화의 국제화에 따른 수요 증가와 함께 우리 시장이 선진국 수준으로 한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수출입 기업과 금융기관의 실시간 환 리스크 관리는 보다 원활해지고, 외국인 투자자의 시장 접근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시행 초기인 만큼 시장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철저한 모니터링을 빈틈없이 가동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민주당은 국민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선진적 자본 시장을 위해 정부와 함께 필요한 입법과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6.30 hkmpo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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