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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美 대형은행, 카드 네트워크 인수 검토"

2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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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등 미국의 일부 대형 은행들이 직불카드 거래 수수료 상한 규제를 우회할 수 있는 카드 네트워크 인수를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JP모건 체이스와 BofA, 웰스파고, PNC 파이낸셜 서비스 그룹 등 미국의 대형 은행들은 핀테크 기업 피서브가 보유한 카드 네트워크를 인수하는 방안에 대해 예비적이고 초기 단계의 논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른바 인터체인지 비용은 본디 소비자가 직불카드로 결제할 때 가맹점이 부담하는 수수료로 대부분은 해당 카드를 발급한 은행 등 금융기관의 수익이 된다.

하지만 2010년 제정된 도드-프랭크법의 한 조항인 더빈 수정조항에 따라 자산 규모 100억 달러 이상인 은행과 기타 금융기관의 직불카드 거래가 외부 카드 네트워크를 통해 처리되는 경우 대형 은행이 가맹점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수수료엔 상한선이 있다.

가맹점과 법안 지지자들은 수수료가 낮아진 덕분에 그 혜택이 소비자에게 돌아갔으며 상품과 서비스 가격을 낮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하지만, 은행들은 정부가 정한 수수료 상한선 때문에 고객에게 직불카드 리워드 프로그램 및 기타 서비스를 제공할 여력이 제한된다고 오랫동안 불만을 제기해왔다.

이에 일부 은행들은 은행이 해당 카드 네트워크, 즉 거래를 처리하는 기반 인프라를 직접 소유하고 있을 경우엔 수수료 상한 규제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 STAR와 Accel이라는 두 개의 직불카드 결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피서브 인수 거래를 고려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거래가 실제로 성사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으며 일부 은행 경영진은 실제 거래를 추진했을 때 역풍을 우려하고 있다.

일부 소식통들은 피서브의 카드 네트워크 인수를 검토했던 여러 은행들은 이미 인수를 진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몇몇은 일부 은행들은 이 같은 거래가 정치권과 규제 당국, 가맹점들의 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를 비공식적으로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출처:연합인포맥스]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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