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530원 선 아래로 낙폭을 확대했다.
7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0시57분 현재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서울장 종가(1,530.30원) 대비 4.70원 내린 1,52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뉴욕 종가(1,530.00원) 대비로는 4.40원 하락한 수준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오전 6시께 1,528.90원에 출발했다.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하던 달러-원은 오전 9시33분께 1,531.90원까지 상단을 높이기도 했다.
다만, 오는 10일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달러-원 상단은 일부 제한되는 분위기다.
SK하이닉스는 오는 10일 공모가를 확정한다. SK하이닉스는 신주 발행과 ADR 상장으로 약 300억달러의 외화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후 달러-엔 환율이 순간 하락 전환하면서 달러-원도 하락세로 기울었다. 장 초반 162엔선을 웃돌았던 달러-엔은 오전 10시30분께 161.6엔대까지 급락했다.
이에 달러-원은 오전 10시53분께 엔화 강세 속에서 1,524.60원까지 낙폭을 넓혔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지금 특별한 방향은 없는 것 같다"며 "장중에는 일본 엔화 움직임과 중국 위안화 픽싱 정도를 보고 있는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선 아래로 내리려면 달러-엔이 함께 내려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환율 레벨이 국내경제 펀더멘털 대비 너무 저평가돼 있다는 기사가 많이 나오고 있어,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도 지속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 환율이 장중 급히 하락하면서 달러-원도 함께 내렸지만, 방향성을 갖고 움직인 것은 아니다"라며 "SK하이닉스 ADR 상장과 관련해 달러화가 원화로 환전되는 수요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변동성이 재차 확대됐다.
이날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는 7,700선을 밑돌았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5천억원 넘는 주식을 순매도했다.
다만, 사이드카 해제 이후 코스피는 약세 폭을 차츰 줄여갔다.
미 매체 악시오스는 6일(현지시간) 익명의 미국 당국자 2명을 인용해 이란군이 이날 해협을 통항 중이던 상선을 향해 최소 2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두 선박 모두 상당한 피해를 입었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원팀은 캐나다 차기 잠수함 사업(CPSP) 수주 경쟁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했다. 한화오션은 입장문을 통해 "캐나다 차기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기대했던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12위안(0.02%) 내려간 6.8054위안에 고시됐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 선물을 4만6천계약 넘게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100.80대로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287엔 내린 161.78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6달러 상승한 1.14460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2.58원, 위안-원 환율은 224.59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890위안으로 내렸다.
jykim2@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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