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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환율 하락에 국고채 강세 전환…국고 3년 0.5bp↓

2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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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장기물 30년 금리는 상승세 유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국고채 금리가 7일 오전 소폭 하락세로 전환했다.

삼성전자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코스피가 5% 안팎의 급락세를 나타낸 데다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면서 채권시장에 온기가 돌았다.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오름세를 유지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지표물 금리는 오전 11시 2분 현재 전거래일 민평대비 0.5bp 내린 3.765%, 10년물 금리는 0.5bp 낮아진 4.200%에 거래됐다.

30년물 금리는 3.0bp 오른 4.430%를 나타냈다.

국채선물도 올랐다.

3년 국채선물은 7틱 오른 103.15에 거래됐고, 10년 국채선물은 2틱 오른 106.31에 움직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2천500여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은 300여계약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가 6.5%, SK하이닉스가 5%를 하락하는 등 시총 1, 2위가 나란히 급락세를 보임에 따라 코스피도 4.5%가량 약세를 나타냈다. 한때 5.8% 넘는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이 89조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을 상회했으나 반도체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가 이어진 셈이다.

달러-원 환율은 오전 장에서 소폭 하락해 전일대비 3.30원 내린 1,526.7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대금이 국내로 유입될 것이란 기대가 큰데 ADR 발행 규모는 약 300억달러(미화 약 4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코스피가 안 좋을 때 채권이 강해지는 경향성이 강하긴 하다"면서 "요새는 호가가 얇아서 외국인 방향에 끌려다니는 것 같기도 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펀더멘털도 매크로도 통화정책도 딱히 재료가 없는 수급장이다보니 금통위 때 단서가 나오기 전까지 로컬들은 지지부진한 느낌으로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주식이 좀 흔들리면서 반사효과가 나오고 있다"면서 "딱히 돌파구가 없는 상황이긴 한데 금리가 위쪽으로 급등할 거란 공포는 좀 줄어든 것 같다"고 짚었다.

그는 "삼전닉스 광풍도 한풀 꺾인 느낌이지만 주가가 쉬었다가 또 가는 건 다른 이야기"라면서 "여전히 환율을 제일 주목하게 된다"고 말했다.

국고채 3년 장내거래 추이

연합인포맥스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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