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7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이 장중 하락한 뒤 161엔대에 머물렀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 40분 기준 전장 대비 0.14% 내려간 161.845엔을 가리켰다.
달러-엔은 거래 초반 162엔대를 유지하다 반락해 수직 낙하했다. 이내 환율은 낙폭을 일부 되돌렸지만 161엔대를 이어가며 엔화 강세를 반영했다.
기우치 미노루 일본 경제재정담당상은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의 '경제재정운영과 개혁의 기본방침' 원안을 두고 적극 재정 정책으로 기우는 다카이치 정권이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을 견제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데 대해 해명했다.
그는 "원안의 취지와는 다른 해석이며, 이는 오해"라고 밝히고 금융정책의 구체적인 수단과 관련해서도 "BOJ에 일임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가 저금리를 장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데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정부의 진의가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았다면 시장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이 BOJ가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강화한 가운데, 기존에 누적된 엔화 매도·달러 매수 포지션을 조정하기 위한 목적의 엔화 매수·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됐다.
일본의 실질임금은 5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올 5월 물가 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임금이 전년 동월 대비 1.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실질임금 증가세는 5개월 연속 이어졌다. 2021년(7개월 연속 상승) 이후 최장기간 상승 기록이다. 임금 인상은 BOJ가 금리를 올리는 명분으로 꼽힌다.
간밤 뉴욕에서 발표된 6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0으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시장에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었다.
한편, 유로-엔 환율은 전장보다 0.23% 내린 185.00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7% 하락한 1.14321달러를, 달러인덱스는 0.08% 오른 100.922를 나타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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