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삼성증권 "코스피, 단기 급등에 따른 예정된 조정…AI 투자는 지속"

26.07.07.
읽는시간 0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가 7일 장중 낙폭을 8%대까지 확대한 가운데 삼성증권은 이번 조정을 추세 전환이 아닌 단기 급등에 따른 자연스러운 조정으로 봤다.

삼성증권은 이날 '증시 하락 배경과 대응 전략'이라는 긴급 시황 보고서를 내고, 인공지능(AI) 투자 사이클이 정점을 지났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평가했다.

오픈AI 상장 연기와 메타의 클라우드 사업 확장 소식으로 빅테크의 AI 투자 지속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 확인되지 않은 우려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삼성증권은 "실제 판단의 근거는 이달 말 나올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라면서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투자 기조가 재확인되는지가 향후 메모리 반도체 업황과 국내 증시 방향성을 가늠할 진짜 분기점"이라는 설명했다.

이날 급락에 대해서는 올해 상반기 코스피가 약 100% 상승하며 글로벌 주요 증시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만큼, 단기 급등 후 나오는 과열 논란과 차익 실현 매물에 따른 자연스러운 조정 과정으로 평가했다.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각각 177%, 305% 급등했지만, 같은 기간 외국인 투자자는 두 종목에서 각각 82조원, 66조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다만, 코스피 내 외국인 비중은 연초 36%에서 40%까지 오히려 높아져 매도 여력이 아직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반도체 업체들의 '이익 피크아웃' 우려에 따른 매물 출회도 지수 낙폭을 확대했다고 진단했다.

이날 삼성전자가 2분기 최대 실적을 발표했지만, 하반기부터는 역기저 효과로 증가율 자체는 둔화될 수밖에 없다는 시각이 매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삼성증권은 "이번 급락이 곧바로 추세적 이탈로 이어질 근거는 아직 뚜렷하지 않다"면서 "7월 말 빅테크 실적이라는 명확한 확인 지점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jwchoi2@yna.co.kr

최정우

최정우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