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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韓 자율주행 없는데 테슬라 FSD 풀리면 어떡하나"

2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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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우리나라 자동차의 자율주행 기능이 완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이 풀릴 경우 산업 경쟁력이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길은선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경제인협회가 7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한 'AI와 일자리의 공존: 노동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대응전략' 세미나에서 "제일 먼저 충격으로 다가 올 것으로 걱정되는 섹터가 자율주행"이라며 "테슬라가 제일 걱정된다"고 말했다.

길 연구위원은 "테슬라가 지금은 2억(원)이 넘는 차에 FSD를 열어놨다"며 "그런데 FSD를 중국산 제품에 넣는 순간 고급형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모델3와 모델Y가 다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길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자동차는 자율주행이 안 들어 있는데 테슬라는 된다고 하면 우리나라의 산업이 어떻게 경쟁할 것인가라는 부분에 큰 이슈가 있다"고 우려했다.

FSD 도입은 또 택시 업계에서 심각한 노사 갈등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됐다.

길 연구위원은 "예를 들어 택시 업계에서 강력한 노사 갈등이 있을 것"이라며 "그런데 이것은 갈등의 상대방이 누구인지를 측정하기조차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3년 이내에 AI가 노동을 대체해 우리나라의 갈등으로 다가올 리스크가 있는 기술은 자율주행"이라고 강조했다.

길 연구위원은 "자율주행은 파일럿 단계가 아니라 상용화 단계"라며 "시급히 (대비)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 왼쪽부터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언구원 실장, 이철희 서울대 교수,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 정철 한경협 CRO 겸 한경연 원장, 길은선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유진성 한경연 수석연구위원 [출처 : 한경협]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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