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안 철 수] 2025.11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5천950억원의 주문을 모았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2천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총 1조5천95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1천500억원을 모집한 2년물에 8천850억원의 주문이 몰리면서 흥행을 이끌었다.
1천억원을 모은 3년물에도 7천100억원의 수요가 유입돼 경쟁률을 끌어올렸다.
모집액 기준 가산금리(스프레드)는 2년과 3년물 각각 동일 만기 민평금리와 같은 수준(par)이었다.
신한투자증권은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최대 5천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할 전망이다.
이번 발행은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이 주관했다.
최근 국내 채권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 위축세가 가중되고 있으나 신한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 수요 등을 흡수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올해의 경우 시장금리 변동성 지속으로 기관들의 채권 매수세가 주춤해지면서 크레디트 시장 전반의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국내 증권사는 녹록지 않은 시장 환경 속에서도 회사채 발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 지난주에는 삼성증권이 수요예측에 나서 모두 조 단위 수요를 확인했다. 이어 다음 주에는 키움증권이 투자자 모집을 준비 중이다.
대부분 기업어음(CP)과 회사채 차환에 대응해 회사채 발행에 나서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역시 만기를 맞는 1천100억원 규모의 채권과 1천500억원 규모의 CP 상환을 위해 이번 조달에 나섰다.
신한투자증권의 신용등급은 'AA(안정적)'이다. 상위권의 시장 지위와 증시 호조에 힘입은 실적 호조 등이 신용도를 뒷받침하고 있다.
phl@yna.co.kr
피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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