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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당에 자율적 긴장 분위기 만들 것…개혁과제 토론 추진"

2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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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민주당이 정부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당은 최고도의 긴장을 유지하는 상태로 변해야 된다"고 밝혔다.

김민석 전 총리는 7일 국회에서 열린 '균형발전을 넘어 지방주도성장으로' 토론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전당대회가 끝난 이후에 우리 당의 모든 의원들이 입법과제든 정책과제든 필요한 부분을 맡고 찾고 감당하면서 전원이 초스피드로, 정부 이상의 속도로 뛸 수 있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전 총리는 토론회 개회사에서 "국무회의를 할 때마다 가지는 긴장감, 압박감, 때론 대통령을 생각하면서 악덕 상사가 아닌가 생각했던 부담들을 당에서 느껴야 한다"며 적극적인 의정활동의 필요성을 강조했었다.

그는 "국회에서 당 지도부가 뒷자리에 앉는 것은 권위를 부리거나 거드름을 피우는 게 아니라 당 의원들 전체가 의정활동에 집중하도록 긴장감을 유지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당대표가 되면 의원 전체가 대통령이 끌어가고 있는 정부 구성원 못지 않게 입법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자율적 긴장의 분위기를 만들어내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김 전 총리는 사법, 언론, 지역주도 성장, 금융 분야를 민주당이 추진해야 할 4가지의 개혁 과제로 꼽으며 연속 토론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법개혁은 전통적으로 관심 가져온 정무적 분야고, 지방개혁은 지방 주도 성장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대단히 많은 제도개혁이 필요해 전 국회의원이 그야말로 달라붙어서 찾아내야 할 과제의 영역이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 부문의 개혁과제에 관련해선 최근의 코스피 급등세를 지적하며 "1,2차 상법 개정 이후에 이것을 더 세밀하게 제도 보완적으로 가져가면서, 안정적인 증시 선진화 등을 하기 위한 고민을 지속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전 총리는 이날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가 "현직 국무총리가 TPO에 맞지 않게 '당대표 로망' 발언을 함으로써 평지풍파를 일으킨 것이 대표적 자기 정치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문제 제기에 화답한 것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청래 전 대표께서 스스로 네거티브 안 하겠다는 입장을 말씀하신 전제 위에서 오히려 반문을 해주셨기 때문에 자기 정치 문제가 전당대회에서 꼭 정리돼야 할 당의 문제라는 것이 확정됐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부 의원들께선 이 문제에 대해 네거티브라고 말씀하실 수 있는 영역은 지나갔다고 생각한다"며 "제 문제 제기와 정 전 대표의 화답을 통해 전당대회에서 '어떠한 것이 극복돼야 할 자기 정치인가'라는 것이 중요한 주제의 하나로 올라왔다"고 언급했다.

또 "어떤 것이 민주당의 어려움을 가져온 자기 정치의 폐해인지 토론하고 당원들이 평가할 시간이 이제 돌아왔다고 생각한다. 그것에 의미를 부여한다"고 덧붙였다.

지방주도성장 관련 토론회 인사말 하는 김민석 전 총리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최한 '3대 메가프로젝트와 지방주도성장을 위한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7.7 scoop@yna.co.kr

sjkim3@yna.co.kr

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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