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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엔화 강세 동조해 낙폭 확대…1,522원대로 하락

2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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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틱 차트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달러-원이 엔화 강세에 동조해 런던장에서 낙폭을 확대했다.

7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3분 기준 달러-원은 전날 서울장 종가(1,530.30원) 대비 7.60원 하락한 1,522.70원에 거래됐다.

이날 오후 3시 30분에는 1,528.20원에 거래됐으나 런던장에서 5원 넘게 낙폭을 키웠다.

달러-엔이 급격히 낙폭을 확대한 영향을 받아 달러-원도 하락세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미무라 아츠시 일본 재무관은 이날 도쿄에서 열린 한국투자공사(KIC) 도쿄지사 개소식에 참석해 최근 한국과 일본의 금융시장이 때로 유사한 움직임을 보인다면서 한국 외환당국과 외환시장 동향에 대해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에 달러-엔은 161엔 중반대로 몸을 낮췄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외부 요인이 잠잠해지면 경제 펀더멘털이나 건전성을 감안했을 때 (환율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구 부총리는 "중동전쟁 상황이나 미국의 금리 등 어느 정도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외국인들이 자산 밸런싱을 150조원 정도 한 부분도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고환율에 대해) 아주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엔에 연동해 달러-원이 내린 듯하다"며 "당국 경계감이 있는 데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에 따른 달러 매도 물량도 많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반영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100.902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08엔 내린 161.86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86달러 내린 1.14334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0.48원으로 2.65원 내렸고, 위안-원 환율은 224.75원으로 0.53원 내렸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981위안으로 상승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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