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달러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가는 선박을 공격했다는 보도에 국제유가 상승과 맞물려 강세 압력을 받았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7일 오전 7시 57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00.939로 전장 마감 가격(100.864)보다 0.075포인트(0.074%) 상승했다.
이날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 당국자 2명을 인용해 이란군이 이날 저녁 해협을 통항 중이던 상선을 향해 최소 2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두 선박 모두 상당한 피해를 입었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1% 정도 오른 배럴당 69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금리 인상 경계감도 큰 상황이다.
호주 코먼웰스 은행의 외환 전략가인 캐럴 콩은 "우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2월부터 긴축을 시작해야 할 것으로 여전히 보고 있다"면서 "시장은 금리 인상 사이클이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조금 더 빨리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인상 폭 자체는 우리의 예상보다 여전히 작다"고 설명했다.
그는 "(케빈) 워시 의장은 포워드 가이던스 제공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 "따라서 내일 공개될 의사록은 이전 의사록들보다 정보가 적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했다.
달러인덱스도 미 국채 금리를 따라 런던 거래에서 장중 100.999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달러-엔 환율은 161.930엔으로 전장보다 0.124엔(0.077%) 하락했다. 일본의 기우치 미노루 경제재정담당상은 이날 "정부가 재정 확장 정책의 일환으로 저금리를 장려하고 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162엔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고, 이에 따른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있는 상황이다.
미쓰비시UFG의 선임 외환 전략가인 리 하드먼은 "지난주 말에는 미국 휴일로 거래 유동성이 낮은 틈을 이용해 일본이 다시 엔 방어를 위한 시장 개입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있었지만, 실제 조치는 없었다"면서 "이에 따라 엔은 최근 상승분 일부를 다시 반납했다"고 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4300달러로 전장보다 0.00114달러(0.100%) 떨어졌다.
이탈리아 중앙은행 총재인 파비오 파네타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은 이날 "전망은 여전히 취약하다. 인플레이션의 상방 리스크와 성장의 하방 리스크가 계속 공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3867달러로 전장보다 0.00051달러(0.038%) 내려갔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970위안으로 0.0028위안(0.041%) 높아졌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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