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잉글랜드은행(BOE)의 규제 완화로 영국 국채(길트)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ING은행이 관측했다.
ING는 7일(현지시간) 자사 게시물을 통해 "BOE가 발표하는 금융안정보고서에는 영국 국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은행 자본 규제 요건 변경안이 포함될 수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은행에 따르면 금융안정보고서의 세부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장 일부에서는 레버리지 비율 규제가 완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규제 요건이 낮아지면 레버리지 비율이 구속력 있는 제약 조건으로 작용했던 수많은 은행의 대차대조표에 숨통을 트여주게 된다.
ING는 "레버리지 비율 규제는 국채의 환매조건부채권(레포) 거래 같은 활동에 특히 가혹하게 작용한다"라며 "따라서 이 요건이 완화되면 은행권의 길트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이번 규제 변화는 레버리지 비율 산정 방식에서 길트를 아예 제외함으로써 정부 채권을 직접 겨냥할 수도 있다"라며 "이렇게 되면 은행 입장에서 길트는 보유하기에 훨씬 더 매력적인 자산이 되고, 상당한 수준의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ING는 "다만, 이번 조치가 만기가 짧은 국채(bills)로만 제한된다면 시장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적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료 : ING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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