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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6월 실적 주춤…하반기 상승 '기대'

2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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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카지노 매출 감소…2분기 매출은 양호

증권가, 하반기 최대 실적 전망

파라다이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파라다이스의 6월 카지노 실적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다만 2분기 실적이 양호한 데다 하반기 실적전망도 밝아 상승 기류를 탈 것으로 예상됐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파라다이스 카지노 매출액은 6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2% 감소했다.

이에 대해 파라다이스는 홀드율이 하락한 점이 일부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6월 홀드율은 9.0%로 전년 동기(13.0%)보다 4.0%포인트 내렸다.

지난 4월과 5월 홀드율은 각각 12.5%, 12.1%였다.

홀드율은 드롭액(고객의 칩 구매총액) 중에서 카지노가 최종 보유한 금액의 비율이다. 드롭액이 크고 홀드율이 높을수록 카지노 매출이 증가한다.

지난 6월 드롭액 증가율도 둔화했다. 드롭액 증가율(전년 동기 대비)은 지난 5월 18.7%에서 6월 10.3%로 하락했다. 5월에는 일본의 '골든위크'와 중국의 '노동절 연휴'를 맞아 방한 외국인이 늘면서 드롭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그럼에도 올해 2분기 실적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 4월과 5월 매출이 각각 30.0%, 20.3% 증가한 덕분이다.

이에 따라 2분기 매출은 2천48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6% 증가했다. 1분기 매출 증가율(1.4%)을 웃돌았다.

증권가는 하반기 실적전망도 밝다고 제시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 고성장과 원화 약세가 겹치면서 하반기에도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파라다이스는 VIP 고객 유치 경쟁력 확대와 호텔 인수 효과 등으로 3분기부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라다이스 자회사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지난해 9월 이사회를 열고 인천 영종도 '그랜드하얏트 인천 웨스트타워'를 한진그룹의 자회사인 칼호텔네트워크로부터 2천1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파라다이스가 인천 하얏트호텔을 인수한 것은 객실 수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통상 카지노 회사는 무료 객실 등을 제공해 고객을 유치한다.

김민영 메리츠증권 연구원도 "8월 일본 오봉절, 9~10월 추석 연휴, 10월 중국 국경절 등 3분기 성수기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전날 파라다이스[034230] 주가는 전장 대비 2.44% 오른 1만3천41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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