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일본 정부가 연례 경제·재정 운영 기본방침 '호네부토'에 포함된 통화정책 관련 문구 수정을 검토한다는 일본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호네부토의 통화정책 관련 문구가 최근 국채 금리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이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7일(현지시간)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이날 여당에 제시한 호네부토 수정안에는 "안정적인 물가 상승에 기여하는 적절한 금융정책"이라는 문구가 추가됐다.
이는 지난달 말 발표한 초안에서 다카이치 정권이 내세우는 '강한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통화정책 운영이 '매우 중요하다'는 표현을 수정한 것이다.
익명의 일본 정부 관계자는 수정 이유에 대해 "금융시장 참가자들이 기존 문구를 오해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말 호네부토 초안이 공개된 후 금융시장에서는 다카이치 총리가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 인상에 신중한 입장을 취할 것으로 해석하며 엔화가 약세가 심화하고, 일본 국채금리가 상승했다.
이에 기우치 미노루 경제재정담당상도 기자회견에서 호네부토 초안의 기존 표현이 국채 금리 상승의 원인으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취지와 다르게 받아들여진 것으로, 오해다"라고 시장 진화에 나선 바 있다.
호네부토 최종안은 이달 말 각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jykim@yna.co.kr
김지연
jykim@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