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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장기물 비중' 언급한 구윤철 발언 행간은

2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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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관계자 "가이던스 변경 시사 아니야…당분간 비중 하단 찍을 계획"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 당국의 수장이 장기물 발행 비중 조정을 언급해 채권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기관 합동 '시장 상황 점검 회의'에서 "시장 수급 여건 등을 고려해 국고채 장기물 발행 비중을 조정하는 등 시장 안정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 부총리 발언이 전해지자 채권시장 일부에서는 국채 당국이 구간별 발행 비중 조정을 시사한 것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다만 종전 가이던스 변경을 시사한 것은 아니라는 해석에 무게가 실린다.

앞서 재경부는 지난달 22일 열린 국고채 전문 딜러(PD) 협의회 장기물을 비중 하단으로 찍을 계획이라 언급한 바 있다.

최근 보험사의 수요가 약화한 상황에서 일본 등 선진국의 재정 우려에 초장기물 변동성이 커진 데 대한 대응 차원이다.

실제 이달 30년물 경쟁입찰 발행 규모는 3조1천억원으로 지난달보다 1천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전체 발행 규모가 1조원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초장기 구간 발행 비중을 가이던스의 하단으로 조정한 것이다.

재경부가 작년 말 제시한 연간 가이던스에 따르면 20년 이상인 장기물 비중은 35%±5% 수준이다. 작년 40%±5% 수준에서 중간값을 5%포인트 낮춰 잡았다.

재경부 관계자는 "기존 가이던스를 수정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당분간 장기물을 가이던스상 비중의 하단으로 찍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재경부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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