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7.7 nowweg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6·3 지방선거 이후 깊어진 당내 갈등과 관련해 "소위 계파가 다르다고 해서 악수조차도 하지 않는, 대화조차도 하지 않는 당내의 현실을 하루빨리 타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8일 매일신문 유튜브에 출연해 "당내 화합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우리가 강한 대여투쟁도 할 수 있고 민생도 챙길 수 있지 않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동혁 대표가 해당 행위자 징계 방침을 밝힌 뒤 당 윤리위원회가 재가동된 것을 두고는 "어떤 조직 체계에서도 징계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다만 징계 대상과 수위에 있어 국민이나 당원들, 의원들 대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정도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당원과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절차로 진행되고 그런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징계 문제 등 주요 현안에서 장 대표와 선을 긋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동의하기 어렵다"며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항상 의견이 같으라는 법은 없지만 항상 서로 필요할 때는 논의를 하고는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이 11개 상임·특위 위원장을 단독으로 선출하고 원 구성을 일부 진행한 것을 두고는 "중진회의를 소집해서 의견을 들어볼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입법 독주를 하기 위해 법제사법위원장을 가져간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어 강하게 반발하며 투쟁하고 있다"며 "소수 야당의 어려움을 절감하지만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의원직 총사퇴가 투쟁 방법으로 거론되는 점에 대해서는 "희화화될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면서 "만일 한다면 정말 우리가 사퇴한다는 그 각오 아래 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논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 논의와 관련해선 "(보완수사권 폐지 시) 피해자들이 피눈물을 흘리는 그런 세상이 올 것이라는 걸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어 "보완수사권이 검찰의 권한이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검찰의 권한이 아니다. 검사의 보완수사권은 결국은 국민을 위해서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dyon@yna.co.kr
온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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