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익 4.18% 증가한 9천63억 전망
2028년 액추에이터 35만개 양산 목표
[출처: 연합인포맥스 화면번호 8031]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최근 로봇 산업이 고도화되면서 로봇의 관절과 눈 역할을 하는 액추에이터와 각종 센서가 핵심 부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 현대모비스[012330] 역시 그간 차량용 제동, 조향 등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로봇 산업 성장의 주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8031)가 8일 국내 주요 증권사 8곳이 1개월 내 제출한 현대모비스의 2분기 연결 실적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8% 증가한 9천63억원을 거둘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16조7천295억원으로 4.9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증권가에서는 A/S 부문의 선전과 제조 부문의 적자 폭 감소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관세 부담이 지속되고 판가 인상이 아직 본격화되지 않았지만, 환율과 글로벌 운행 대수 증가가 수익성을 지지하며 2분기 A/S 부문 영업이익률 26.1%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조 부문은 1분기 약 1천200억원에 달했던 적자가 2분기 600억~800억원 수준으로 축소될 것으로 평가받았다. 대전 화재 물량 차질이 6월 회복됐고, 품질비용 환입도 일부 반영될 것으로 분석됐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증권가에서는 현재 시총이 A/S 부문의 안정적인 이익을 반영하고 있지만, 제조 정상화와 로봇 액추에이터 옵션은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현대모비스는 기존 전동화 부품 기업에서 휴머노이드 핵심 부품 기업으로 체질 개선을 본격화하고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BD)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에 탑재될 액추에이터 기술을 지난 5월 무상으로 이관받아 미국 현지에서 양산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오는 2028년까지 연간 35만개 규모 액추에이터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현대모비스의 로봇 부문 매출이 2028년부터 5년간 총 2조7천억원 이상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30년경에는 로봇 부문에서만 약 1조2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비계열 시장으로 외연을 확장해 성장세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현재 구글 딥마인드를 포함한 글로벌 IT 및 제조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도입에 관심을 보이는 만큼, 이들 잠재 고객사를 선점해야 한다는 평가다.
김용민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향후 역할은 단순한 부품 공급업체가 아닌 휴머노이드 산업의 하드웨어 플랫폼 티어 1 공급자"라며 "비계열 시장 고객까지 공급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면, 수혜의 폭을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성장이 아닌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 전체로 확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diju@yna.co.kr
주동일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