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8일 "이재명 정부의 4년, 황금 같은 시간을 놓치지 않겠다"며 "대체불가 대한민국, 대체불가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송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당이 가장 집중해야 할 시대적 과제는 이심송심·당청동색의 힘으로 민주당을 구조적 다수 정당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의원은 "지난 6·3 선거는 승리의 외피를 쓴 패배였다"며 "70%에 육박하는 대통령 지지율과 땀과 눈물로 만든 성과에도 불구하고 당은 압승에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법은 우리 안에 있다. 이제 집권여당의 책임과 실력을 보여드려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똘똘 뭉쳐 하나로 뛰는 진짜 여당, 저 송영길이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넘어 대한민국 성장판을 지방으로 넓히는 3대 메가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특히 서남권에 800조원이 투입된다"며 "유치가 끝이 아니라 지금부터 진짜 속도전이다. 여당은 그 속도전의 엔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국민께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에 옐로카드를 보냈다.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면 다음 총선은 레드카드"라며 "총선에 지면 정권 재창출도 없고, 정권 재창출이 없으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당대회는 누가 더 선명한 사람인가를 뽑는 선거가 아니다"며 "누가 국민의 마음과 신뢰를 이끌어내 민주당의 승리를 만들 사람인가, 누가 이재명 정부와 협력해서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만들 대표인가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했다.
송 의원은 서울 내 5만호 아파트 공급, 무직 청년 10만명을 세계로 보내는 '장보고 10만 프로젝트', 주가누르기방지법 통과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원팀 민주당, 총선에서 승리하는 민주당, 국민에게 다시 희망을 주는 민주당을 저 송영길이 만들겠다"며 "위기를 이겨본 사람이고, 무너진 당을 다시 세워본 사람이다. 자신 있게 해내겠다"고 했다.
한편 송 의원인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이번 전당대회 투표 방식을 선호투표제로 정한 것에 대해서는 "존중한다. 사표 방지 심리가 없어지게 됐다"며 "부담 없이 송영길을 찍을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고 평가했다.
민주당이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는 "제 입장은 일관되게 보완수사요구권으로 보완이 되지 않겠느냐는 것"이라고 답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며 밝게 웃고 있다. 2026.7.8 noww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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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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