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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재정교부금 개편 논의 본격화…"교육재정 안정·균형성장 도모"

2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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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재정교부금 개편 토론회 참석한 박홍근-최교진 장관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정부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기획예산처와 교육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재정의 새 물길을 열다: 미래세대를 위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과 최교진 교육부 장관,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 김학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 이선호 한국교육개발원 미래교육연구본부장, 이한섭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김학수 KDI 선임연구위원은 현행 교육재정 산정 방식을 정책 환경과 목표에 따라 합리적이고 유연한 재원 배분이 가능한 구조로 재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선호 한국교육개발원 본부장은 인구감소 시대의 교육 체제 목표를 분명히 하고, 이에 따른 교육 수요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교육재정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이한섭 전교조 정책실장은 특수교육 등 교육취약 학생 지원과 다양한 교원 확보를 통한 수업 여건 개선 등 교육의 질적 향상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유재준 서울대 교수와 강대중 서울대 교수, 황옥경 육아정책연구소장은 고등·평생·영유아교육 분야에 대한 투자 전환을 통해 교육의 균형적 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경임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교부금의 자동 배분 방식이 국민적 공감대를 얻기 어렵다며, 타 교육 분야로의 재투자 확대를 제안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면밀한 검토와 현장 소통 없이 교육교부금 개편이 추진된다면 우리가 어렵게 쌓아온 교육 안전망과 미래 성장 동력이 통째로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현장의 다양한 수요를 안정적으로 지원하면서 영유아·고등·평생교육 등 다른 분야 교육투자도 확충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개편안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이번 교육교부금 개편 논의의 핵심은 교육재정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대한민국 교육의 균형적 성장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편 원칙으로 미래 교육수요에 대응한 교부금 총액과 학생 1인당 교부금의 지속 증가, 내국세 변동에 따른 불안정성 완화, 영유아·고등·평생교육 등 교육 분야의 균형 있는 투자, 학령인구 변동 반영 등을 제시했다.

기획예산처와 교육부는 이날 논의를 토대로 교육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합리적인 교부금 개편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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