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005930]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대표이사 사장이 인공지능(AI) 시대의 다음 질문은 똑똑한 AI가 아니라 사람에 대한 이해라고 강조했다.
노 사장은 8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기고한 글에서 "다음 시대를 여는 질문은 더 이상 '누가 가장 똑똑한 AI를 가졌는가'가 아니다"라며 "누가 사람을 가장 잘 이해하고, 그 이해를 신뢰할 수 있는 경험으로 바꾸어내는가다"고 강조했다.
노 사장은 "AI가 더 이상 묻는 말에 답하기만 하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라며 "오늘의 AI는 사용자를 대신해 행동하는 에이전트의 시대로 들어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묻는 말에 답하는 모델은 사용자를 몰라도 괜찮지만, 대신 행동하는 에이전트는 그럴 수 없다"며 "결정적인 차이를 만드는 것은 더 뛰어난 지능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더 깊은 이해"라고 말했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가전들이 사용자를 가장 잘 알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바일폰은 하루 종일 우리 곁에 가장 가까이 있고, 태블릿은 우리가 만들고 배우는 시간을 함께한다"며 "워치는 수면과 심박 같은 생체 신호를 읽고, TV와 연결된 홈은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의 맥락을 더한다"고 설명했다.
오는 2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2026'을 앞두고 폴더블폰의 폼팩터도 강조됐다.
노 사장은 "AI가 더 개인적이고 능동적으로 더 여러 갈래로 우리를 도울수록 더 유연하게 펼쳐지고 접히는 화면은 그 가능성을 한층 넓혀준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손안에 있는 기기에서부터, 그다음 장을 갤럭시 언팩에서 함께 열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27일 경기 성남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열린 삼성전자 DX부문 '2026년 상생협력 데이(DAY)'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3.27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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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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