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달러, 국채금리 상승
(RBNZ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안나 브렌만 뉴질랜드중앙은행(RBNZ)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브렌만 RBNZ 총재는 8일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목표치를 웃돌고 있지만, 정점을 찍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5월 회의때만 해도 인플레이션이 3분기 4.3%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2분기 3.9%로 정점을 찍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브렌만 총재는 최근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면서도 정제 석유 제품 가격이 여전히 이란전쟁 이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주목하며 "RBNZ가 지속적으로 낮고, 안정적인 인플레이션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브렌만 총재는 이날 금리 인상 결정 배경에 대해 "불필요한 금융시장 변동성을 피하면서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의 중간값 2%로 돌리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유가 하락으로 경기가 회복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브렌만 총재는 현재 금융 여건은 완화적이라고 평가하며 "중립금리가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는 불확실하며, 2.5~3.5% 범위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립금리를 파악하기 위해 정책을 신중하게 조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브렌만 총재는 향후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면서도 그 시점에는 불확실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금리 결정은 경제지표와 가격 결정 동향과 수요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RBNZ는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기준금리(OCR)를 2.50%로, 25bp 인상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 금리 인상을 예상했지만, 추가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RBNZ의 성명 이후 뉴질랜드 통화와 국채금리 모두 강세를 보였다.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오후 2시 11분 현재 전날보다 0.65% 오른 0.5713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뉴질랜드 2년물 금리는 4.95bp 오른 3.3837%에, 10년물은 8.75bp 상승한 4.5287%에 거래됐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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