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하반기 NPL시장 더 커진다…삼정KPMG "자금조달·회수전략 핵심"

26.07.08.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경기 둔화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맞물리면서 하반기 국내 부실채권(NPL) 매각 물량이 늘어나고, 투자시장에서는 선별적 투자 기조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정KPMG는 8일 '부실채권(NPL) 시장 동향과 2026년 하반기 전망'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같이 분석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권의 올해 1분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0%로 지난해 3분기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실채권 규모도 17조7천억원으로 증가 추세다.

전체 부실채권 정리에서 매각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22년 16.4%에서 지난해 36.2%까지 확대됐다.

투자 기회도 커지고 있다.

보고서는 하반기에도 고물가·고환율과 지방 경기 부진이 이어지면서 기업대출 연체율이 상승하고, 국내 은행과 비은행 금융기관의 부실채권 정리 니즈도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2024~2025년 최종 채권원금잔액(OPB) 기준 각 8조원 규모가 시장에 공급됐고, 연합자산관리·우리금융F&I·대신F&I·하나F&I 등 NPL 전문 투자사가 올해 2분기 기준 전체 투자 규모의 90.3%를 차지했다.

이들 전문 투자사가 2023년 이후 약 22조원을 이미 매입한 상태다. 업계에선 상당한 규모의 NPL을 이미 매입한 전문 투자사들은 조달금리가 높아지는 환경에서 신규 투자 시 보다 엄격한 투자 기준을 적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보고서는 조달금리 상승과 지방 부동산 경기 부진으로 회수 기간 장기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신규 투자에서는 자금조달 비용과 회수 가능성을 면밀히 따지는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진단했다.

김정환 삼정KPMG NPL 자문 리더 전무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고려한 자금조달 전략과 적정 레버리지 관리, 중장기 회수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jwon@yna.co.kr

정원

정원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