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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中 판매 기기에 CXMT D램 탑재 검토

2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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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애플이 중국 판매 제품에 현지 메모리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D램을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8일(현지시간) 미국 CNBC는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즈를 인용해 애플이 중국에서 판매하는 기기에 CXMT의 D램 탑재를 검토하는 한편, 미국 정부를 상대로 해당 반도체의 사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도록 허용을 요청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 2022년 중국 메모리 업체 채택을 검토했다가 당시 상원의원이던 마코 루비오 현 국무장관을 비롯한 미국 정치권의 강한 반발에 직면한 바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CXMT가 중국 정부로부터 직·간접적으로 투자를 받았으며, 반도체 자립 및 인공지능(AI) 공급망 구축 전략의 핵심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향후 상하이 증시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소 295억위안(약 43억달러)을 조달할 계획이기도 하다.

CXMT는 현재 전 세계 D램 시장 4위 업체로 평가된다. D램은 스마트폰과 서버 등 다양한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핵심 메모리 반도체다.

시장조사업체 세미애널리시스는 CXMT의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약 11%에서 오는 2028년 15%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허페이와 상하이, 베이징 등지에서 신규 생산라인이 가동되면서 생산능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D램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CXMT의 주요 경쟁사로 꼽힌다.

다만 세미애널리시스의 메모리 담당 애널리스트 레이 왕은 파이낸셜타임스에 "CXMT의 생산능력이 확대되고 있지만 이미 상당수 물량이 선계약된 상태여서 단기간 내 저가 제품이 시장에 대거 공급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출처: 연합뉴스 사진 제공]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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