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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떨어지는 칼날인가] 삼전닉스, 저가 매수 전략 '유효'

2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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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홍기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반도체 피크아웃 우려에도 회복세를 보이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 소식이 전해지며 다시 낙폭을 확대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하락을 외부적 요인에 따른 변동성 확대로 진단하고, 펀더멘탈 측면에서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8일 오후 2시 1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57% 하락한 27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27만원선으로 내려온 것은 지난 5월 20일 이후 처음이다.

SK하이닉스도 전일보다 2.36% 내린 214만7천원에 거래됐다.

이날 하락 출발 후 상승하기도 했던 주가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하락 전환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 정점 통과 논란과 인공지능(AI) 투자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으로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이날 들어 사상 최대 분기 실적과 저평가 인식이 부각되는 등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이날 변동성이 반도체 업황 자체의 펀더멘털보다는 지정학적 리스크라는 대외 변수에서 비롯된 만큼 과도한 대응은 불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올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률이 고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펀더멘탈 측면에서의 중요한 변화는 없다는 의견이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컨센서스에 따르면 분기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연간 증가율은 올해 2분기,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또는 3분기가 정점을 이룰 것"이라며 "실적이 내년까지 계속 우상향하는 가운데 마진이나 실적 증가율 같은 지표가 하락 전환할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도 "주가 급등 이후 모멘텀 부재 우려가 확산되며 호실적에도 주가가 급락했다"면서 "다만, 반도체 사이클은 여전히 전반전 국면이며 투자자의 공포에서 기회를 포착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고영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경우 시장의 우려였던 충당금 반영에도 강한 업황이 확인된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단기 주가 조정을 비중 확대 기회로 활용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jwchoi2@yna.co.kr

최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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