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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떨어지는 칼날인가] 외국인 '팔자'지속…개인도 순매도 전환

2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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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격화로 국내 증시는 직격탄을 맞은 모습이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장중 프로그램 매도 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낙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의 순매도세와 더불어 한동안 증시를 하방을 지탱했던 개인까지 매도로 돌아서면서 하락 속도가 더욱 빨라진 모습이다.

8일 오후 2시 18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대비 394.65포인트(5.15%) 하락한 7,261.6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47.85포인트(5.76%) 주저앉은 783.38까지 내렸다.

코스피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한 주가 하락세 속에서 한동안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다 이날 장 초반 상승 전환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장중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소식에 7천200선까지 밀려났다.

증시 하락 속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6.08% 하락한 27만8천원, SK하이닉스는 3.77% 하락한 211만8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천745억원을 순매도하며 증시 하방 압력을 더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지난 6월 19일 이후 14영업일째 주식을 팔고 있다.

외국인 코스피 순매도세와 더불어 한동안 증시 하방 압력을 제약했던 개인 또한 이날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2천441억원을 순매도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경우 그동안 꾸준히 순매도를 이어왔으나 개인은 예탁금이 140조원에서 11조원으로 줄어든 후부턴 매수 여력이 한계에 부딪히는 듯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이란과 미국의 충돌 분위기까지 더해지면서 증시가 더욱 밀리고 있다"며 "다만 코스피 7200~7300선이면 고점 대비 20%가량이 밀리는 수준이라 추가적인 하락 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phl@yna.co.kr

피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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