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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전병훈 기자 = GS엔텍(A)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을 웃도는 자금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모회사 GS글로벌의 원리금 지급보증이 붙어 A급 채권으로 소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투자수요를 확보했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GS엔텍은 이날 35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2년물 200억원, 3년물 150억원으로 만기를 나눠 모집에 나섰다.
수요예측 결과 2년물에 460억원, 3년물에 480억원 등 총 940억원의 매수 주문이 유입됐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신고액 기준 2년물이 개별민평 대비 8bp 높은 수준에, 3년물이 6bp 오른 수준에서 물량을 채웠다.
이번 발행 금리는 지급보증인인 GS글로벌 회사채 개별민평 수익률을 기준으로 산정되며, 당초 희망 금리밴드는 GS글로벌 개별민평 대비 ±30bp로 제시됐다.
이번 회사채는 무보증 공모사채이지만 GS글로벌이 원리금 지급을 보증하는 구조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이를 반영해 GS글로벌과 동일한 A등급을 부여했다.
공동대표주관회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3곳이 맡았다.
GS엔텍은 2년물 200억원을 운영자금으로, 3년물 150억원을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관련 설비투자 등 시설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발행 예정일은 오는 16일이다.
GS엔텍은 GS글로벌이 지분 73.67%를 보유한 자회사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모노파일)과 정유·석유화학 플랜트용 화공장치를 제작한다.
2023년 말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2천억원 규모 모노파일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2024년 영업이익 26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다만 울산 용잠공장의 모노파일 생산설비 전환(컨버전)에 따른 가동 중단으로 올해 1분기에는 매출 36억원, 영업손실 40억원가량을 기록했다.
bhjeon@yna.co.kr
전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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