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한국판 미네르바 대학으로 불리는 태재대학교가 빠르게 발전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미래 변화를 주도할 융합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8일 태재대학교 AI·미래전략대학원은 이날 '2026년도 9월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시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태재대 AI·미래전략대학원의 교육 철학과 비전, 교육과정, 입학전형 등을 예비 지원자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현장에는 40여명이 참석해 준비된 좌석을 가득 채웠다. 교육과정과 학습 방식, 입학전형 및 지원 절차를 소개한 뒤에 참석자들과의 실시간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환영사에 나선 염재호 태재대 총장은 "21세기는 이전과 전혀 다른 세상으로 바뀌고 있지만, (우리는) 20세기 DNA를 갖고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염 총장은 "인류 문명사에서 21세기는 굉장히 독특한 시대"라며 "대학졸업자 70만 명 이상의 젊은이가 직업을 찾지 못하고 있다. 변화한 세상에서 새로운 직업을 어떻게 설계하고 창출할 것인지 답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염 총장은 지난 2024년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초대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아 인공지능 정책 전반을 심의한다.
태재대 AI·미래전략대학원은 AI가 산업과 공공, 문화 등 사회 전반의 변화를 이끄는 시대에 실행 가능한 대안을 제시할 융합형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한다.
기존 학문 간 경계를 넘어 기술과 조직, 공공 정책의 변화를 꿰뚫어 보는 실천형 전략 리더를 육성하는 교육 모델을 지향한다.
대학원은 AI융합전략전공과 미래거버넌스전략전공 두 가지 축으로 운영된다.
AI 기술 자체를 교육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는 기존 대학교와 달리 태재대학교는 금융과 문화, 교육 등 모든 분야를 중심에 두고 AI를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AI융합전략전공은 세부 트랙으로 '파이낸스+AI'와 '컬쳐+AI'를 두고 직접 AI를 어떻게 분야마다 결합할 것인지를 교육한다. 미래거버넌스전략전공은 국가 경영과 글로벌 거버넌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공공과 미래의 핵심 전략을 설계할 리더를 양성한다.
정삼영 태재대 교수는 "조직마다 어떤 AI가 필요한지 어떻게 기능적으로 촉진할지 큰 그림을 그리는 데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교육 과정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그는 "'AI+X'가 아니라 'X+AI'"라며 "다양한 도메인에 AI를 전략적으로 적용해 조직의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전략가를 길러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교수는 2005년 설립된 미국 공적 연기금협회 AIF의 아시아태평양지역(APAC) 대표를 맡고 있고, 국민연금을 비롯한 주요 연기금의 투자정책 전문위원을 지냈다.
태재대 AI·미래전략대학원은 입학생을 위한 장학금과 특전도 마련했다.
입학성적우수자의 경우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고, 공무원과 군위탁 및 산업체위탁, 전공 유관기관 종사자 등에게는 수업료 20%를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성적 우수학생에게는 1기~3기에 한해 연구와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지원금 30%를 지급한다. 아울러 글로벌 펠로우십 및 해외 연계 프로그램 참여에 드는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원서 접수는 이날부터 이달 25일 오후 17시까지 대학원 홈페이지 인터넷을 통해 가능하다. 서류 전형과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오는 8월 7일 발표된다.
태재대학교는 대한민국 최초의 미래혁신대학이다. 지난 2024년 세계 혁신대학 랭킹(WURI) 리더십 부문 72위에 선정됐다. 스탠퍼드대학교와 옥스퍼드대학교, 베이징대학교 등 세계 유수 대학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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