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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이란은 미국의 최근 공격으로 종전 양해각서(MOU)가 사실상 효력을 잃었다고 평가했다.
이란 외무부는 8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미국이 "이란 남부 해안의 여러 감시 및 모니터링 시설에 대해 군사적 침략을 감행했다"면서 "이러한 침략적 공격은 또한 군사작전의 중단을 규정한 전쟁 종식 양해각서 제1항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고 규정했다.
미군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3척의 상선을 공격하자 전날 80곳 이상의 표적 공습을 단행했다. 이란도 미국의 조치에 반발해 바레인과 쿠웨이트에 있는 미군 기지를 공격했다.
이란 외무부는 이번 공격이 ▲이란산 원유 판매 허가 취소 ▲호르무즈 해협 관련 이란 조치에 대한 위반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의 레바논 군사적 침략과 함께 "전쟁 종식 합의의 중요하고 핵심적인 부분들을 사실상 효력을 상실하게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긴장 고조의 위험한 결과에 대한 책임은 약속을 어긴 미국 정권에 있다"고 비판했다.
이란 외무부는 주변 국가의 대해서도 "이란에 대한 침략 범죄에 어떠한 형태로든 협력하는 것은 침략 범죄에 대한 공모 및 가담으로 간주한다고 강조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란은 유엔 헌장 제51조에 따라 미국의 군사적 침략에 맞서 이란의 영토 보전, 국가 주권 및 국가 안보를 방어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며, 침략의 근원과 발원지 또한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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