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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뛰자…유럽 국채 금리 일제히 고공행진·佛 10년물 10bp↑

2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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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10년물 국채 금리 일중 추이

[연합인포맥스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의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유럽 국가의 국채 금리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를 보면 영국 10년물 금리는 전장 마감가보다 6.91bp 오른 4.9220%에 거래되고 있다.

독일 10년물 금리는 6.59bp 상승한 3.0639%에서 손바뀜이 일어나고 있다.

프랑스 10년물 금리는 10.06bp 급등한 3.7757%로 나타났다.

미국과 이란의 관계가 경색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막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프랑스 극우 정당 국민연합(RN)의 마린 르펜 의원의 대권 출마 선언에 따른 불확실성이 프랑스 국채를 더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미군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공격하자 전날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다. 이란도 중동 지역 내 미군 기지를 공격하는 등 무력으로 대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에서 이란과 잠정 휴전을 두고 "나로서는, 끝났다고 생각한다. 내가 보기에는 그건 시간 낭비일 뿐"이라고 말했다.

대미 협상을 책임지고 있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괴롭힘과 갈취의 시대는 끝났다"면서 "그것으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우리는 굴복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란 외무부는 성명에서 미국과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가 사실상 효력이 상실됐다고 평가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5.5% 급등한 배럴당 74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BNP파리바의 유럽 선진국 금리 전략 및 이코노미 총괄인 카미유 드 쿠르셀은 "이는 중앙은행들이 왜 매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야 하는지를 아주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유럽중앙은행(ECB)이 올해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는 상당히 강하다"고 평가했다.

IG의 최고 시장 애널리스트인 크리스 보챔프는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하기 시작하고 차입 비용도 계속 오를 경우, 앤디 번햄(유력 총리 후보)은 사실상 '허니문 기간'을 거의 누리지 못할 수도 있다"면서 "그렇게 되면 시장을 안심시킬 수 있는 재무장관을 임명해야 할 필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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