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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공격받으면 호르무즈 해협 완전 폐쇄"

2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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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연합뉴스 사진 제공]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이란은 공격받을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할 예정이라고 이란 국영 프레스TV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레스TV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48시간 동안의 전개 상황이 테헤란의 결의를 더욱 굳혔으며, 새로운 군사 및 전략 교리가 마련됐다고"면서 이란이 공격받은 이후에는 즉시 두 가지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일단, 호르무즈 해협 통과가 완전히 폐쇄된다. 또 이란은 목표물 1곳이 공격받을 때마다 적의 목표물 최소 2곳을 타격할 예정이다.

소식통은 프레스TV에 "따라서 이란은 자국의 조치 체계 밖에서 새로운 항로가 설정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르무즈 해협 통과는 이란이 지정한 항로에서만 가능하다는 의미다.

또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관리하는 방침을 고수하고, 통제권을 유지하기 위해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이 소식통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격 위협에 대해서도 "어떠한 위협도 강력한 대응을 받게 될 것이다. 이란은 미국과 역내 파트너들을 구분하지 않는다"고 맞받아쳤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최근의 이러한 위협으로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것이며, 대신 호르무즈 해협과 최종 합의에 관한 협상 모두를 잃게 될 것"이라며 "선택은 그의 몫"이라고 했다.

앞서 미군은 전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을 공격한 이란에 공습을 단행했다. 이란은 중동 내 미군 기지를 공격하는 방식으로 보복 조치를 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우리는 오늘 밤 아마 그들을 강하게 공격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발전소와 교량, 담수화 시설 등 이란의 인프라도 필요하면 공격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이란을 상대로 한 해상봉쇄 재개도 거론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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