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외환] "장기전 원하지 않는다"는 트럼프 발언에 하락…23.20원↓

26.07.09.
읽는시간 0

달러-원 야간거래 틱차트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재점화했음에도 장기전을 원하지 않는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언에 하락했다.

9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6시 기준 전 거래일(7일) 서울장 종가(1,528.20원) 대비 23.20원 내린 1,505.00원에 거래됐다.

전날 오후 3시 30분(1,498.50원) 가격과 비교하면 6.50원 상승했다.

전날 오전 6시 1,515.80원에 출발한 달러-원은 오전 9시께 1,522.5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이후 내리막을 걸으며 서울장인 오후 3시30분까지 하락세를 이어갔다.

SK하이닉스가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앞두고 선물환 매도에 나섬에 따라 달러-원은 지난 5월 29일 이후 처음으로 1,500원을 하회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가 당분간 상장으로 조달할 달러를 대거 매도할 것이란 기대감과 당국 경계감, 롱스탑(매수 포지션 청산)도 하락세를 부추겼다.

고점 인식에 따른 수출업체 추격 네고도 따라붙었다.

달러-원은 그러나 런던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을 위해 체결한 양해각서(MOU)가 "끝난 것 같다"고 발언하면서 1,510원대 초반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다만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장기전은 원하지 않는다고 발언하면서 달러-원도 상승 흐름을 돌려세웠다.

달러 인덱스가 고점을 찍고 하락했으며 국제유가 역시 상승폭을 축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해 "우리는 오늘 밤 아마 그들을 강하게 공격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발전소와 교량, 담수화 시설 등 이란의 인프라도 필요하면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이란을 상대로 해상봉쇄 재개 가능성도 거론했다.

그는 그러나 이후 기자회견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더라도 매우 빠르게 끝날 것"이라면서 "우리는 장기전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은 전장대비 3.08달러(4.37%) 뛴 배럴당 73.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때 8%까지 오르기도 했다.

달러 인덱스는 뉴욕장 초반 101.798까지 올랐으나 101선 수준으로 내려왔다.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등락이 엇갈렸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0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28% 각각 밀렸으나 나스닥 종합지수는 0.20% 올랐다.

달러 인덱스 종가는 101.077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162.523엔으로 올랐고, 유로-달러 환율은 1.14166달러로 올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016위안으로 하락했다.

smjeong@yna.co.kr

정선미

정선미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