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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빅테크들이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채권 발행을 늘리면서 월가에서 막대한 부채 규모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비샬 칸두자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최근 방송에 출연해 "빅테크가 너무 많은 대출을 하고 있다"며 "현재 시장에서 신용위험이 저평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아마존이 이번주 25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한 것을 두고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마존이 상반기 이미 많은 회사채를 발행한 만큼 많은 사람들이 올해 아마존이 차입을 중단할 것으로 여겼지만, 예상과 달리 다시 채권을 발행했기 때문이다.
아마존이 발행한 250억달러 규모 회사채에는 발행액의 두 배가 넘는 약 620억달러의 투자 수요가 몰렸다. 다만, 이는 지난 3월 아마존이 370억달러어치 회사채를 발행했을 당시 발행액 세 배가 넘는 1천260억달러가 쏠렸던 것 대비 수요가 냉각된 것이다.
칸두자 매니저는 "전반적으로 빅테크들의 (막대한) 공급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올해 빅테크들이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본지출 전망이 급증함에 따라 부채를 확대하고 있다.
코베이시 레터에 따르면 연초부터 지난 5월까지 아마존과 메타, 알파벳, 오라클이 발행한 회사채는 총 1천590억달러에 달한다.
독립 연구기관 '세미 애널리시스'는 AI 회사채 시장 규모가 2029년까지 7조달러로 커질 것으로 추정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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