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9일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MBK파트너스와 메리츠금융 측에 약 1천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 지원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을지로위원장은 9일 국회에서 열린 '홈플러스 회생을 위한 MBK파트너스-메리츠 경영진 간담회'에서 "궁극적인 해결이 아니라 당장 불을 끄기 위해 긴급운영자금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 위원장은 지난 7월 3일 회생법원이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7월 20일 항고기간이 만료되면, 그때까지 해법을 찾지 못하면 협력업체, 입점업체, 무엇보다 만3천여명 노동자와 그 가족들과 지역상권까지 합쳐 10만명의 민생이 무너지게 된다"고 했다.
이어 "홈플러스에 납품했던 농가들, 국내산 농가에서 납품한 가격이 1조 9천억이다"며 "엄청난 판매처가 없어진다고 한다. 여기에 대해서도 농가에서 엄청 걱정하는 우려가 전달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1천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 지원을 촉구하며 "결코 작은 금액 아니지만 그동안 홈플러스를 통해서 얻은 수익과 향후 잃게 될 사회적 신뢰를 고려하면 메리츠와 MBK가 감당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메리츠와 MBK 경영진 여러분들은 채권자. 그리고 투자자의 지위로서 마땅히 짊어져야 할 사회적 책임 다해주길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을지로위원회는 홈플러스 노동자, 협력업체, 납품업체, 전단채 피해자, 그리고 지역사회를 지키기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 위원장은 "오늘 간담회 자리가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는 자리가 아니라 함께 해법을 찾는, 머리를 맞대는 자리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인 민병덕 의원이 7일 국회 소통관에서 홈플러스를 청산으로 내모는 MBK·메리츠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7.7 east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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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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