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證 "이익 레벨 고점 우려 아냐…반도체 물량증가 관건"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최근 코스피에서 반도체 대형주 급락세는 업황 피크아웃(정점 통과)이 아닌 마진율에 대한 우려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다운 LS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지금의 반도체 우려는 마진율에 대한 우려"라며 "이익 레벨 피크아웃 우려는 아니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전장 삼성전자는 27만7천500원에 마감해 지난달 18일 고점(36만2천500원) 대비 30.6%, SK하이닉스는 207만6천원으로 지난달 22일(291만9천원) 대비 40.6% 내렸다.
정 연구원은 현재 주가 레벨에서는 저가매수가 적절한 대응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주식시장은 인공지능(AI) 투자 사이클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구간이었다고 진단했다. 국내 메모리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단기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의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레벨이라 생각한다"며 "ROE-PBR 상 적정 PBR 레벨(2.30배) 대비 현재 PBR(2.05배)은 마이너스(-)1.12 표준편차까지 하락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ROE 대비 PBR이 낮아진 상황에서 이익에 대한 기대 역시 견조하다"라며 "지금 레벨에서는 충분히 용기를 내도 될 만한 시점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과거 반도체 피크아웃 국면에서도 주가가 추세적인 하락세를 보이기 전에 변동성 구간을 거치면서 검증 기간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과 2021년의 경우에 이익 컨센서스가 우상향하는 동안 주가 정점이 나타났지만, 바로 주가 하락 추세 전환이라기보다는 변동성 구간과 이익 전망치의 변화를 검증하는 구간이 있었다는 이야기다.
정 연구원은 "이번 AI 사이클이 2017년과 2021년처럼 하락 추세로 전환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은 결국 반도체의 물량(Q) 증가를 확인해야 한다"며 "결론은 지금 시점은 저가 매수해 볼 만한 구간이다"고 덧붙였다.
ybnoh@yna.co.kr
노요빈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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