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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하이닉스 나스닥 상장식 참석 예정…ADR 북빌딩 흥행

2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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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000660]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나스닥 상장에 맞춰 미국을 찾는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1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SK하이닉스 ADR 나스닥 상장 기념식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상장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대표 기업으로서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재평가받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최 회장은 현지 투자자들을 만나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AI 메모리 경쟁력과 중장기 투자 계획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의 ADR 공모는 북빌딩 단계부터 흥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SK하이닉스 ADR 공모가 강한 초과청약 속에 미국 현지시간 8일 북빌딩을 마감했다.

청약 대금 기준으로 약 1천715억달러(약 260조원)에 달하는 자금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개별 주문으로는 약 2억달러(약 3천억원)에서 최대 10억달러(약 1조5천억원)를 웃도는 주문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ADR 발행 규모는 최대 1천779만주다. 미국예탁주식 기준으로는 1억7천790만 ADS가 발행되며, 10 ADS가 보통주 1주를 나타내는 구조다. 지난 3일 종가를 기준으로 한 참고 발행총액은 약 43조1천407억원이다.

공모가는 9일 오후에 확정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ADR은 10일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에서 종목코드 'SKHY'로 거래를 시작한다.

조달 자금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과 청주 P&T7 어드밴스드 패키징 팹 건설,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등 기계장치 취득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최 회장이 방미 기간 주요 고객사와의 회동에도 나설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를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의 AI 가속기용 HBM 핵심 공급사로 자리 잡은 만큼, 이번 미국 방문이 투자자 소통을 넘어 AI 메모리 협력 확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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