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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합의 간절히 원해…이번 공습은 비핵화 목적"

2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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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단행된 이란 공습의 목적이 '비핵화(de-nuking)'에 있다고 규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으로부터 합의를 원한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히면서도, 추가 도발 시에는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8일(현지 시각)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튀르키예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하는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이 조금 전 전화를 걸어와 합의를 몹시 원한다고 했다"며 "이제 그들에게 남은 것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실제 합의 체결 및 이행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합의를 맺을 자격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며 "문제는 그들이 합의를 제대로 이행할지 알 수 없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갈등은) 사실 전쟁이라고 할 만한 것이 아니다"라며 "이는 이란의 비핵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치의 본질은 핵무기를 회수하고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라며 "모든 사람이 이를 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신이 임기 동안 8개의 전쟁을 끝냈다는 기존 주장을 재차 반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면적인 군사적 충돌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전면전 돌입 여부를 묻는 질문에 "잘 모르겠지만, 전쟁이 나더라도 우리는 매우 빠르게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방금 이란을 매우 강하게 타격했으며, 20대 1의 비율로 타격했다고 말하겠다"며 "앞으로 그들이 우리를 한 번 칠 때마다 우리는 20배로 되받아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출처: 연합뉴스 사진 제공]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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