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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美 2030년까지 심각한 전력부족…롤스로이스·캐터필러 추천

2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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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데이터센터 내부

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미국이 2026~2030년 사이에 100기가와트 규모의 전력 생산 부족에 부닥칠 것으로 전망됐다.

9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반도체 생산 및 수요 급증과 이에 대응 못하는 미 발전소의 생산능력이 맞물리면서, 전력 생산 수요는 230기가와트에 달하지만 전력 생산회사들은 93기가와트만 공급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BofA는 수요가 급증하지만 배전 능력이 제약요인이 되고 있다며 이제 시장은 수요가 아닌 전력이 실제로 송전이나 배전될 수 있는지에 의해 제약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0년 이상 미국 전역의 전력 수요 증가율은 연간 1% 미만에 그쳤지만, 데이터센터 건설이 전력 혁명에 불을 지폈다. 미국 전기 수요는 이전 10년보다 앞으로 10년간 5배 더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력 인프라 컨설팅회사인 그리드 스트래지스의 대표 롭 그램리치는 "문제는 데이터센터들이 5년이나 10년이 아니라 즉각 전력이 필요하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전력망에서 전력 수요를 공급으로 전환하는 과정은 수년이 걸린다. 발전소가 2기가와트가 필요하다는 새로운 데이터센터의 요청을 받으면, 장비, 물품을 구입하고 인력을 고용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BofA는 수요와 생산량 간의 격차는 데이터센터 옆에 천연가스터빈을 설치하는 것과 같은 현장 발전과 배터리 저장장치를 통해 해소될 수 있다며 GE버노바(GEV), 이튼(ETN), 에머슨(EMR) 같은 천연가스터빈 제조사들이 유망하다고 추천했다.

그러나 천연가스터빈은 2030년까지 동났으며 터빈을 인도받아 실제 전력을 생산하는 데까지도 2년이 걸린다.

이에 따라, 일부 데이터센터 개발자들은 또 다른 발전원인 가스왕복엔진(gas reciprocating engines)으로 눈을 돌리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업체들은 롤스로이스(RYCEY), 인니오 그룹(INNA.PVT), 캐터필러(CAT) 등이 있다고 BofA는 덧붙였다.

가스왕복엔진은 자동차의 내연기관과 같은 원리로 작동하고, 천연가스터빈은 비행기의 제트 엔진과 같은 원리로 움직인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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