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국회 원 구성에 반발해 상임위원회 일정에 보이콧을 진행하는 것과 관련, "태업을 지속한다면 민주당은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책임 있는 결단을 내리고 행동에 옮기겠다"고 경고했다.
한 직무대행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국회의장님께 오늘 본회의를 열어 민생법안을 처리해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드렸지만 국민의힘이 끝내 국회 정상화에 협조하지 않으면서 또다시 뒤로 밀리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행은 "(국민의힘은) 어제는 법사위원회 회의장에 몰려가 문 앞에서 피케팅 시위를 하고 기자회견을 하며 회의 진행을 방해했다"며 "급기야 무리하게 회의장 진입까지 시도하며 한바탕 소란을 벌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함께 일하지는 못할망정 방해는 하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한 대행은 "국민의힘이 허송세월하는 이 시간은 5천만 국민의 천금 같은 시간"이라며 "명분 없는 국회 파업을 언제까지나 지켜만 보고 있을 수 없다. 인내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고 했다.
한 직무대행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 개표소 봉쇄 시위에서 '재명아, 나랑 싸우자'는 손팻말을 들고 포착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에게는 "저급한 막말 정치가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한 대행은 손팻말을 든 장 대표의 사진을 가리키며 "저분이 제1야당 장동혁 대표다. 부끄러울 따름"이라고 했다.
또 "이렇게 경거망동을 일삼는 자가 제1야당 대표라는 것이 정말 믿기지 않는다. 이것이 제1야당의 현주소"라며 "장 대표가 거친 언행을 일삼는 이유는 국힘 내부에서 사면초가에 몰린 자신의 정치적 활로를 뚫기 위해서다. 본인의 정치적 이익과 생존을 위해 국가수반을 힐난하고 비방하는 못된 정치인"이라고 부연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7.8 east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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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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