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한국은행은 올해 하반기 이후 공업제품, 개인 서비스 등 가격의 오름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행은 9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에서 "하반기 이후 휘발유 등 석유류 가격은 하락하겠으나, 여타 공업제품, 개인 서비스 등의 가격은 오름세가 확대되면서 물가상승률이 목표를 상회하는 수준을 이어갈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비용 충격이 전이되는 데다 국내 소비와 투자 개선에 물가가 상방 압력을 받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한은은 "소비 등 내수 경기 개선 시 상승하는 경향이 있는 물가 확산지수가 최근 2010년 이후 최고치(팬데믹 기간 제외)에 근접하는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물가 확산지수는 전반적인 물가의 확산 정도가 얼마나 광범위한지 측정하는 지표로, 높을수록 더 많은 품목의 물가가 상승했다는 의미다.
한은은 "고환율 지속에 수입 물가 상승 폭이 확대됐다"며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 등의 영향에 기업들의 가격 인상 유인도 커졌다"고 평가했다.
수입 물가(원화 기준)는 지난 5월 전년동기 대비 24.8% 급등했다. 지난 4월 20.5%를 나타낸 이후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졌다.
한은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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