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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업무보고] "증시, 추세적 하락 전환 가능성 제한적"

2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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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한국은행은 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지만 추세적으로 하락 전환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한국은행은 9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에서 "반도체 기업의 영업이익 전망치 상향조정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정부의 자본시장 제도개선 노력 등을 감안할 때 국내 주가의 추세적 하락 전환 가능성은 제한적이다"고 설명했다.

다만 당분간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한은은 "향후 주가는 AI 산업 관련 우려,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 및 글로벌 자금흐름 변화 등에 영향받으며 높은 변동성을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주가 변동성이 커진 것과 관련해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순매도 등을 요인으로 꼽았다.

한은은 "반도체 호황에 따른 주가 상승 기대 등으로 관련 업종으로 투자 수요가 편중된 상황에서 미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 AI 수익성 논란 등으로 주가의 상·하방 압력이 동시에 증대했다"고 평가했다.

실제 변동성 지표인 V-KOSPI는 지난달 29일 96.9를 기록하며 글로벌 금융 위기 시 기록했던 고점을 뚫고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은은 "특히, 5월 이후에는 외국인 차익실현, 반기 말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등의 영향이 가세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등락했다"고 설명했다.

서킷 브레이커는 지난 6월 8·23·26일 3회, 사이드카는 매수가 10회, 매도가 8회 발동됐다.

한은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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