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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서울 아파트 입주율 4.6%p↓…7월 전망은 '맑음'

2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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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대비 6월 입주율

[출처:주택산업연구원]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이임 기자 = 지난달 서울 아파트 입주율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7월 입주 전망은 서울과 경기 반도체 벨트를 중심으로 긍정적인 신호가 강해지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6월 서울 아파트 입주율이 86.4%로 전월(5월) 대비 4.6%포인트(p) 내렸다고 9일 밝혔다.

인천·경기(81.4%)도 전월 대비 0.2%p 소폭 하락하며, 수도권 전체 입주율 역시 전월 대비 1.8%p 내린 83.0%를 기록했다.

주산연은 "입주율 하락은 기존주택 매도나 잔금대출 등 실제 입주 여건이 충분히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울산·대전 등 광역시에 입주물량이 집중되며 경상권과 충청권의 입주율이 하락했다.

대구·부산·경상권(64.5%), 대전·충청권(68.4%), 광주·전라권(68.8%)의 입주율이 전월 대비 하락한 반면, 제주권(73.5%)과 강원권(62.5%)은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전월보다 1.3%p 내린 69.9%로 조사됐다.

한편 미입주 사유는 기존주택 매각지연(36.7%), 잔금대출 미확보(26.5%), 세입자 미확보(20.4%), 분양권 매도 지연(2.0%)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산연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기존주택 거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 7월 입주전망 개선…서울 맑고 경기 반도체 벨트 급등

반면 7월 아파트 입주 전망은 개선세가 뚜렷하다.

7월 서울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118.7로 전월보다 16.0p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기준선인 100을 넘은 데 이어 입주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한층 더 확대되는 모습이다.

입주전망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입주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들이 늘어날수록 상승한다.

특히 경기(100.0)는 반도체 벨트 지역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27.8p 급등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전체 지수는 102.6으로 전월보다 20.9p 늘어 입주 전망을 낙관하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지방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확대됐다.

대구(111.1), 울산(107.6), 세종(107.6), 대전(106.2) 등이 기준선인 100을 상회했다.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대구의 경우 준공 후 미분양 부담이 지난 2월 이후 20% 이상 감소한 데다, 연말까지 입주물량이 미미해 미입주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정부의 반도체 메가특구 수혜 지역으로 꼽히는 광주 역시 93.3으로 전월보다 15.6p 올랐다.

주산연은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취급 기준을 강화하고 있으나, 주식시장 활성화에 따른 유동성으로 당분간 주택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는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7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출처:주택산업연구원]

yyhan@yna.co.kr

한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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