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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템플턴 "하반기 채권투자 핵심은 이자수익"

2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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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 (PG)

[연합뉴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도 채권 투자자들은 높은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소날 데사이 프랭클린템플턴 채권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인터뷰에서 "이자 수익을 중시하는 투자자에게 하이일드채권이든 투자 등급 회사채든 현재의 절대금리 수준이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연초만 해도 시장에서는 연준이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재 시장 전망이 추가 금리 인상으로 바뀌면서 채권시장 환경이 크게 달라졌다.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간밤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장중 4.59%까지 올랐다.

이에 데사이 CIO는 투자자들에게 채권 가격 상승에 따른 차익보다도 높은 금리에 따른 이자수익에 집중하라고 권했다.

그는 미국 경제의 기초여건은 견조하다며 경기침체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기업 부도율이 급격히 높아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경기침체가 없다면 부도율이 급등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현재 스프레드는 예상 손실을 감안한 수익률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사이 CIO는 지금과 같은 환경에서의 투자 기회로 하이일드채와 구조화신용 시장을 꼽았다. 다만 단순히 시장지수를 추종하기보다는 개별 종목을 선별하는 적극적인 운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이일드 시장에서는 지수를 그대로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하지 않는다"며 "섹터별 접근이 아니라 기업별 기초체력을 분석하는 바텀업 리서치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구조화신용 투자에서도 동일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 주택저당증권(MBS), 대출담보부증권(CLO) 등은 운용 역량이 검증된 액티브 펀드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최근 부진했던 사모신용시장도 선별적으로 접근할 경우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평가했다.

데사이 CIO는 "소프트웨어 등 일부 취약 업종에 대한 익스포저를 확인하는 등 투자 대상을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며 "운용이 우수한 사모신용 펀드는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흥국 채권시장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신흥국은 선진국과 달리 재정과 통화정책을 상대적으로 보수적으로 운영해 왔다"며 "경제 펀더멘털이 양호한 만큼 우수한 신흥국 채권펀드를 통해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개별 국가나 종목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은 권하지 않았다.

데사이 CIO는 "투자자들이 시장에 다시 들어와야 한다"며 "최소한 단기·초단기 채권펀드를 활용해 현금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조언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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