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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ETF, 2조 달러짜리 매도 버티고 절벽서 반등 시도

2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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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X 주가 추이

출처 : 야후파이낸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미국의 대표적인 메모리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들이 2조 달러짜리 매도세를 견뎌내고 추세 붕괴 직전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9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종목코드, SOX)는 전일보다 2.23% 오른 12,574.97에, 아이쉐어즈 반도체 지수(SOXX)도 1.87% 상승한 562.03에 8일(현지 시각) 뉴욕장을 마쳤다.

라운드힐 메모리 ETF(DRAM)는 전일보다 2.39% 상승한 62.04에 마감했다.

야후파이낸스는 SOX가 지난 5월 잠시 하락세를 멈추게 했던 12,000선 부근을 다시 테스트하면서 전형적인 차트를 만들고 있다며 이전 천정이 새로운 바닥이 되는 것은 매수자들이 이를 잘 방어할 수 있을 때만 그렇다고 분석했다.

야후파이낸스는 SOX는 매수자들이 종가 기준으로 11,950선을 지켜내는 게 필요하고, SOXX의 경우 비슷한 지지선이 535라며 이 선들이 지켜지면 SOX의 경우 13,000선까지 쉽게 반등할 수 있고, 14,000선에 더 큰 장벽이 있다고 전했다.

그렇지 못할 경우 다시 1,000포인트 빠져 11,000까지 내릴 수 있다.

야후파이낸스는 실제 매도 압력은 거세다며 SOX와 DRAM, 많은 반도체 종목이 종가 기준으로 고점을 기록했던 지난 6월 22일 이후 거의 2조1천억 달러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며 이는 중간값 기준으로 21% 하락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DRAM의 경우 종가 기준으로 20% 이상 하락해 이미 약세장에 진입했지만, SOX의 약세장 기준점은 11,700이다.

야후파이낸스는 메모리 반도체 주들은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이라며 마이크론과 마찬가지로 삼성전자는 고점대비 25% 하락했고, SK하이닉스는 30%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0일(현지 시각) 예정된 SK하이닉스의 나스닥 상장은 AI 메모리 시장에 대한 투자심리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대다.

SK하이닉스의 상장을 앞둔 수요예측에는 공모 물량의 7배가 넘는 청약이 몰렸고, 공모가가 8일 SK하이닉스 종가(207만6천원) 기준으로 정해지면 조달 규모는 245억달러(약 37조1천400억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야후파이낸스는 반도체 상승론자들의 임무는 간단하다며 이런 지지선들이 지켜지면 이번 매도세는 단순한 지지선 재테스트로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SOXX 주가 추이

출처 : 야후파이낸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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