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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저가 인식에 결제 우위…리스크오프 더해져 추가 상승

2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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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서울장 종가 대비 8.70원↑

오전 6시 뉴욕 종가 대비 2.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저가 매수와 지정학적 긴장 등으로 추가 상승했다.

9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분 현재 전일 서울장 종가(1,498.50원) 대비 8.70원 오른 1,50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뉴욕 종가(1,505.00원) 대비로는 2.20원 상승한 수준이다.

달러-원 환율은 1,500원 아래에선 저가 매수 인식이 강해지면서 결제 수요를 반영해 상승했다.

또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리스크오프를 반영해 추가 상승했으며 오전 10시 32분경 1,509.0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이란의 유조선 공격으로 미국과 이란의 무력 공방이 재개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일 종전 양해각서(MOU)가 끝난 것 같다고 발언한 바 있다.

다만 장기전 가능성에 대해선 일축해 시장 분위기가 크게 위축되진 않았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7일까지 13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달러 매수 압력을 완화하는 요인이 됐다. 코스피도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현재 시각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30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오는 10일 SK하이닉스의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전일 달러 공급이 활발해졌으며 달러-원 환율은 1,500원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다. 이날 공모가가 결정되며 250억달러 이상 규모의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

이에 반발 매수 심리가 강해지면서 결제 수요가 우위를 보여 달러-원 환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원 환율이 최근 큰 폭으로 하락했던 만큼 반등 시에는 되돌림도 빠르게 나타나는 모습"이라며 "최근에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순매도 외에도 다양한 수급 요인이 함께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최근 달러-원 환율이 SK하이닉스 관련 물량 영향으로 유독 큰 폭 하락했던 만큼 되돌림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날은 결제 수요도 일부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41위안(0.06%) 내려간 6.8036위안에 고시됐다.

같은 시각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08% 하락한 100.974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5% 하락한 162.44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8% 오른 1.14261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대비 0.07% 하락한 6.8005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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