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CNBC]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키옥시아가 장중 11%대로 급등했다. 1대 주주인 베인캐피탈이 보유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고 밝히면서 오버행(잠재 매도 물량 부담) 우려가 없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9일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키옥시아는 이날 오전 장중 11.24% 오른 7만9천950엔까지 치솟았다.
이날 베인캐피탈 고위 관계자는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더 이상 키옥시아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관련된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훌륭한 성과가 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 성장과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키옥시아의 주가는 2024년 12월 상장 이후 4천% 이상 급등했다. 이에 2018년 투자를 단행한 베인캐피탈은 기록적인 투자 수익을 올리게 됐다.
베인캐피탈은 그동안 단계적으로 키옥시아 지분을 처분해왔다. 지난 6월 15일 제출된 대량 보유 변경보고서에 따르면 11일 기준 지분율은 14.17%였으며, 이후 추가 매도를 진행해 결국 전량 처분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매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아이자와증권의 미쓰이 이쿠오 펀드매니저는 "이처럼 많은 물량을 매각할 수 있던 것은 해외 기관 등 매수 세력이 있음을 보여준다"며 "잠재적 매도 압력이 사라져 수급적으로도 안도할 수 있게 됐다"고 진단했다.
키옥시아는 도시바에서 분사된 낸드플래시 메모리 기업으로, 베인캐피탈이 주도한 컨소시엄에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애플, 델테크놀로지스, 킹스턴, 씨게이트 등이 참여했다.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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