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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청주서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넥쏘 100대 충전량 日생산

2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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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WO ENERGY 청주'

[출처: 현대차그룹]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현대차[005380]그룹이 충북 청주시에 자원순환형 청정 수소 생산(W2H) 시설을 구축하고 국내 수소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9일 'HTWO ENERGY 청주'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 서강현 현대차그룹 기획조정담당 사장과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차관, 신용한 충청북도지사, 이장섭 청주시장, 이광희 의원 등이 참석했다.

'HTWO ENERGY 청주'는 현대차그룹이 직접 운영하는 첫 번째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충전 복합사업장이다. 청주에서 발생한 하수 슬러지 폐기물로부터 추출한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청정 수소를 생산 및 공급하는 시설이다.

현대차그룹은 청주가 지리적으로 수소 물류·유통의 중심으로 기능할 수 있고,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수소 도시 조성 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는 점 등을 고려해 첫 번째 W2H 거점을 마련했다.

'HTWO ENERGY 청주'는 약 7천500㎡ 규모의 공공하수처리장 부지 위에 건설됐다. 바이오가스 내 황화수소, 수분 등을 제거해 고품질 바이오 메탄가스로 정제하는 고질화 설비, 바이오메탄에 수증기를 반응시켜 수소를 생산하는 수소 추출설비 등으로 구성됐다.

이는 하루에 약 500㎏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수소 전기 승용차 넥쏘 기준 약 100대, 수소전기버스 기준 약 3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HTWO ENERGY 청주'의 하루 평균 수소 생산량을 2톤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나아가 이곳에서 생산되는 수소 전량을 충청북도 및 청주 지역에 공급할 예정이다.

서 사장은 "'HTWO ENERGY 청주'는 지역의 폐자원을 청정에너지인 수소로 전환해 다시 지역 내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 기반의 순환 경제 모델을 구축한 사례"라고 소개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청주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내륙형 수소 사업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적극 기여하고, 이를 계기로 지역자립형 수소 생산 모델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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