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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은행 "적절히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 유지"

2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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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통화정책위원회 회의 요약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이 '적절히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PBOC는 지난 주말 열린 2분기 통화정책위원회 회의 요약문을 8일 발표했다.

PBOC는 완화적 정책 기조를 재확인하며 "안정적 성장을 촉진하고 물가의 합리적 상승을 도모하겠다"고 약속했다.

향후 수개월간의 대응 방향을 설명하면서 지난 분기의 '통화정책 대응 강화' 표현은 삭제했다. 대신 국내외 여건 변화에 대응하는 정책 유연성에 더 큰 무게를 실었다.

외부 환경은 "더 복잡하고 변동성이 큰 상황"이라고 규정하며 지정학적 긴장과 빈번해진 무역 마찰을 그 이유로 들었다.

중국 내 수요 부진과 대외 충격에 더해 '구조적 분화(양극화)'를 새로운 도전 요인으로 추가했다.

PBOC는 "경제 성장의 내재적 동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경제순환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물가 흐름과 주요국 통화정책 방향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는 1분기 회의 요약문과 비교했을 때 PBOC가 "경제 동력 둔화를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도전 과제 가운데 새로 추가된 구조적 분화라는 표현은 내수 약화와 함께 성장의 양극화가 더 뚜렷해졌다는 점을 보다 분명히 인식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발표에선 PBOC가 임박한 완화 확대를 시사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대신 "재정정책 집행 가속과 풍부한 은행 간 유동성, 표적형 신용 완화의 형태로 단기 정책 대응이 나올 가능성이 더 크다"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2026년에 PBOC의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이 모두 동결될 것이라는 기본 전망도 유지했다.

연합뉴스 사진 제공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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