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2주 연속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지역으로 지정됐던 동탄 아파트 가격은 상승 폭을 좁히며 가파른 오름세에 제동이 걸렸다.
◇ 2주 연속 상승률 둔화한 서울…동탄 2.2%→1.3%
KB부동산이 9일 발표한 '주간 KB아파트 시장동향'에 따르면 7월 첫째 주(지난 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2% 올랐다.
서울의 경우 지난 22일 0.25%를 기록한 뒤 2주 연속으로 상승률이 둔화했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성북구(0.43%), 노원구(0.40%), 금천구(0.36%) 등에서 주로 상승했다.
[출처: KB부동산]
KB부동산은 "노원구는 매수 수요는 꾸준하나 매물 가격이 높아 거래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상계동 일대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고 진단했다.
경기권은 전주 대비 0.2% 상승했다. 직전 주(0.23%)보다는 상승 폭이 좁혀졌다.
규제지역인 화성시 동탄구는 1.36%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직전 주(2.27%)보단 오름세가 꺾였으나, 경기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수원시 영통구(0.91%), 구리시(0.78%), 광명시(0.74%)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인천은 보합(0%)을 기록했다. 부평구(0.06%), 미추홀구(0.04%), 연수구(0.03%) 등에서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전주보다 0.18% 올랐다. 전국적으로는 0.09% 상승했다.
◇ 서울 전셋값 상승률 소폭 둔화…성북·광진 등 강세 뚜렷
서울 전세가격 상승률 역시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29% 올랐다. 상승 폭 자체만 보면 지난주(0.33%)보다 둔화했지만, 0.3%대에 근접할 정도로 절대적으로는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자치구별로는 성북구(0.92%), 광진구(0.66%), 금천구(0.64%) 순으로 상승률이 높게 집계됐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0.21%로 조사됐다. 전주(0.23%)보다는 상승률이 소폭 감소했다.
구리시(0.95%), 수원시 영통구(0.86%), 하남시(0.71%), 광명시(0.69%), 화성시 동탄구(0.67%) 순으로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구리시는 전세 매물 수급 불균형에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KB부동산은 설명했다.
인천은 전주보다 0.05% 올랐다. 지난주 주간 상승률(0.09%) 대비 소폭 하락했다.
부평구(0.11%), 연수구(0.07%), 영종구(0.06%) 등에서 전세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87.3으로 전주보다 1.3p 올랐다.
매수우위지수는 시장에서 매수자와 매도자 중 어느 쪽이 많은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100을 기준으로 그보다 높을수록 매수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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