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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국회의장, 여야에 "제헌절까지 원 구성 완료하라…민생법안 시급"

2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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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준 기자 = 조정식 국회의장은 9일 여야에 제헌절 전까지 제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합의를 완료할 것을 촉구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이날 조 의장 주재로 국회에서 만나 회동을 가졌다.

장현주 국회의장실 공보수석은 여야 회동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6월 30일에도 원내대표 회동이 있었고, 이후 10일 정도 지났는데 그 과정을 조 의장은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봤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열흘 정도 지난 상황에서 국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의장으로서 안타깝다는 말씀을 주셨다"며 "그렇기 때문에 양당이 국회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빠르게 협의하라고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장 공보수석은 "특히 (조 의장은) 제헌절 전까지 원 구성을 완료하고 전반기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민생 법안을 처리해야 된다는 부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며 "일정도 빠르게 협의하라고 주문했다"고 부연했다.

또 조 의장 측에서 정한 원 구성 시한이 있냐는 질문에는 "그런 부분까지 구체적으로 정해놓고 한 것은 아니다"며 "국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단 안타까움이 있다는 차원에서 제헌절 전까지 국회 정상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의지를 설파한 것으로 보면 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 측은 여당 주도의 본회의 개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명분 없는 국회 파업을 언제까지나 지켜만 보고 있을 수 없다. 인내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본회의 개회 일정에 관련해 장 공보수석은 "조 의장은 다시 한번 여야 원내대표를 불러 회동한 것이고, 그 과정에서 빠르게 협의하라는 말씀이 나온 것이다"며 "일단 양당이 어떻게 협의하는 지 과정을 지켜봐야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향후 회동 계획에 대해선 "현재로선 예정된 건 없다"며 "앞으로 상황을 좀 봐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의장실에서 나오는 여야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조정식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마치고 의장실에서 나오고 있다. 왼쪽부터 한 원내대표, 국민의힘 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정 원내대표, 민주당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 2026.7.9 nowwego@yna.co.kr

sjkim3@yna.co.kr

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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