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금값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역대급 매도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금협회(WGC)가 8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투자자들은 6월 한 달 동안 자국 금 ETF에서 사상 최대인 29억1천만 달러(약 4조3천836억 원)를 빼냈다.
화안이푸 골드 ETF에서 한 달 동안 약 11억4천만 달러가 빠져나갔고, 궈타이 골드 ETF에서 3억5천210만 달러, 이펀드 골드 거래형 개방식 증권투자펀드에서 3억3천420만 달러의 자금이 유출됐다.
협회는 주식시장의 급등과 위안화 강세로 안전자산인 금의 매력이 약해진 가운데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매도세는 6월 아시아 금 ETF의 주된 자금 유출 요인이 됐다. 아시아 금 ETF의 6월 순유출은 23억 달러에 달해 지역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앞서 중국은 올해 첫 4개월 동안 전 세계 금 ETF 자금 유입을 이끈 바 있다.
한편, 협회는 올해 상반기로 보면 아시아 금 ETF는 120억 달러의 순자금을 유입시켜 지역 기준으로 역대 최대의 상반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금 ETF 자금 흐름도 상반기에 80억 달러 순유입을 기록해 플러스 흐름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사진 제공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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